<앵커 멘트>
18경기 불패행진의 수원과 맞수 서울의 프로축구 라이벌 대결이 내일 석달 만에 펼쳐집니다.
차세대 골잡이로 주목받는 수원 서동현과 신영록이 서울의 골문을 겨누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왼발, 오른발, 백헤딩, 그리고 로빙슛과 일명 라보나 힐킥까지...
23살의 신예 수원 서동현은 창의성이 돋보입니다.
시즌 열 골로 득점 3위, k리그 득점 판도에 다크호스이자, 올림픽 대표팀에서 주목받고 있는 골잡입니다.
<인터뷰> 서동현
서동현이 테크니션이라면 신영록은 힘을 갖춘 정통 골게터입니다.
21살의 젊은 피로 중거리 슈팅과 공간 침투 능력이 탁월합니다.
서동현과 함께 수원의 불패행진을 이끌 해결사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신영록
서울의 박주영, 정조국과 펼치는 자존심 대결도 관심을 끕니다.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은 모두 수원의 승리.
객관적인 전력에선 수원이 앞서지만 설욕전을 벼르는 서울의 자존심도 무시할 수 없어 내일 경기는 예측 불허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