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개봉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外

입력 2008.07.31 (07:10)

수정 2008.07.31 (17:14)

<앵커 멘트>

이번주 개봉영화 소개합니다.

'놈놈놈'과 '님은 먼곳에'등 최근 한국 영화의 흥행 몰이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한 편의 한국 영화 기대작이 선보입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화 '친구'와 '태풍', '사랑' 이렇게 묵직하고 선 굵은 영화를 주로 선보였던 곽경택 감독이 색다른 변신에 도전했습니다.

경쾌한 액션과 화려한 스타일이 돋보이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입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검거율 백퍼센트를 자랑하는 자존심 강한 형사반장 백성찬.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사칭해 현금 수송 차량을 강탈합니다.

이에 격분한 백 반장은 형사 인생을 걸고 범인 검거에 뛰어들게 되고, 이 모든 범행이 완전 범죄를 꿈꾸는 지능범, 안현민 일당의 소행임을 알아냅니다.

그러면서 점점 안현민이 짜놓은 범죄의 한복판에 말려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영화가 강조하는 것은 할리우드 영화 '오션스일레븐'을 떠올리게 하는 빠르고 경쾌한 액션, 여기에 한석규, 차승원 두 배우의 열정적인 연기가 힘을 보탭니다.

하지만 조금은 헐거운 이야기에 아쉬움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곽경택(감독) : "그동안 된장찌개 밥상만 대접했는데, 이번엔 무더운 여름날, 냉면이나 시원한 팥빙수 같은 영화 대접하고 싶었다."

[미이라 3]

저주에 묶여 천년동안 미이라로 잠들어 있던 고대 중국의 황제.

그의 힘을 이용하려는 세력에 의해 깨어나게 되면서, 분노한 미이라 황제를 막기 위한 위험한 모험이 다시 시작됩니다.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전작을 기반으로, 3편에서는 무대를 중국으로 옮겨와 관객들을 유혹합니다.

[부트 캠프]

이밖에도 남태평양 외딴 섬을 배경으로 청소년 갱생 프로그램의 비인간적인 실태를 고발한 스릴러 영화 '부트 캠프'.

[미스트리스]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악명높은 바람둥이와 두 여인과의 진한 사랑을 그린, 프랑스 여성 감독의 영화 '미스트리스' 도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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