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시민들, 아침운동으로 더위 극복!

입력 2008.08.03 (21:46)

<앵커 멘트>

우리와 마찬가지로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중국에서는 요즘 아침운동으로 더위를 극복하는 도시민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강석훈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요즘 낮 평균 기온이 35,6도를 넘나드는 상하이시, 아직 선선한 이른 아침 도심 공원은 운동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저마다 독특한 방법으로 더위에 지친 몸을 풀고 있습니다.

더위에 약한 노인들에게는 가벼운 아침 운동이 보약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치앤 : "이런 나이에 이런 운동을 할 수 있으니 기분이 좋아요"

중국 전통의 태극권이나 우슈에서부터 최근에는 걷기나 달리기, 에어로빅 춤까지 운동 방법도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올림픽을 앞두고 아침 운동이 눈에 띌만큼 많아졌습니다.

<인터뷰> 쥔지링 : "우리가 운동을 잘 하는 것도 올림픽과 중국이 힘을 내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봐요"

요즘 중국에서도 고온병 환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점점 많은 중국 도시민들이 규칙적인 아침 운동으로 무더위를 이겨나가는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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