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개봉영화] ‘다크나이트’ 外

입력 2008.08.07 (07:44)

<앵커 멘트>

개봉영화 소개합니다.

이번주에는 전 세계적으로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영화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다크나이트'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월E'등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끔찍한 얼굴의 광대 악당이 주장합니다. "인간이란 원래 사악한 존재이다. 그래서 세상에는 위선만이 있을뿐이다"라구요 여러분은 이런 주장에 동의하시나요?

선과 악에 대한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영화 '다크나이트'입니다.

<다크나이트>

고담시를 지키는 어둠 속 영웅 배트맨.

그러나 배트맨의 활약은 오히려 도시의 무법자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배트맨은 패기 넘치는 지방검사를 앞세워 범죄 조직을 모두 소탕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들앞에 미치광이 살인광대 '조커'가 나타나고, 조커는 배트맨이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 무고한 시민을 계속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배트맨을 고뇌에 빠져들게 합니다.

미국에선 3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라는 폭발적인 흥행세를 이어가며, 할리우드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작품, 철학적 메시지에 더한 웅장한 화면과 음악이 관객을 압도하고, 조커역을 맡은 故 히스레저의 연기는 극진한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놀란(감독) : "히스 레저는 정말 내가 생각한 이미지와 흡사했다. 그는 이 캐릭터가 얼마나 독특하고 두려운 존재이며 지금까지 보아 온 그 어떤 캐릭터와도 다르다는 걸 이해하고 있었다."

<월 E>

거대한 쓰레기 더미로 변한 지구는 '월E'라는 청소 로봇만이 지키고있습니다.

어느날 월E는 우주 유람선이 보낸 식물 탐사로봇 이브와 사랑에 빠지고, 이브를 좇아 무작정 우주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디즈니, 픽사의 9번째 애니메이션, 앙증맞은 로봇들이 인류의 암울한 미래와 희망을 얘기합니다.

<고사, 피의 중간고사>

우등생만을 모아 만든 특별반.

하지만 곧 학생 한명씩 죽음의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 피의 수업으로 변합니다.

올해 유일한 한국 공포영화입니다.

<달려라 자전거>

이밖에도 처음 이성을 좋아하게 된 여대생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풋풋한 청춘 멜로 영화 '달려라 자전거', (케로로 더 무비 : 케로로 VS 케로로 천공대결전)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극장판 '케로로더무비' 등도 선보입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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