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방중

입력 2008.08.08 (06:56)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특히 북한의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만나게 될지 주목됩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이틀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후진타오 주석이 주최하는 환영 오찬에 참석한 뒤, 올림픽 개막식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같은 만남은 중국이 오찬장 좌석 배치를 바꾸면서 어렵게 됐습니다.

그러나 복도나 휴게실에서 마주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어 대화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내일은 후진타오 주석과 두 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지난 5월 합의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구체화 방안과 후 주석의 조속한 답방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원외교를 위한 연쇄 정상 회담도 이어집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알제리,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열고, 에너지 자원 분야 협력과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선수촌과 훈련장을 방문하고, 우리 선수가 출전하는 일부 경기도 관람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우리 대통령이 해외에서 열리는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긴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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