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 최강 우리 여자 양궁팀이 금메달을 향한 필승 전략을 내놓았습니다.
주현정과 윤옥희를 1, 2번에, 박성현에게 마지막 3번 사수에 배치해 승리를 결정짓는다는 구상입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올림픽 불패행진을 이어가기 위한 승리 해법이 나왔습니다.
기선 제압이 중요한 1번 사수는 베짱이 두둑한 주현정이, 2번 사수에는 안정감이 돋보이는 윤옥희가 나섭니다.
마지막 3번 주자는 아테네 대회 2관왕 박성현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성현(양궁 대표)
단체전은 세 선수가 차례로 두발씩, 모두 스물 네발로 승부를 가립니다.
각국마다 출전선수 순서를 어떻게 배치 하느냐가 승부의 변수입니다.
대표팀의 이 구상은 선수들의 특성을 감안한 조합으로 에이스 박성현의 존재를 극대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문형철(양궁 대표팀 감독)
금메달 가능성은 대단히 높습니다.
개최국 중국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지만 전력에서 한수위입니다.
여자 양궁팀은 개막 다음 날인 내일 랭킹 라운드를 치른 뒤, 모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립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