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유도 파이셔, 스포츠맨십 ‘화제’ 外

입력 2008.08.11 (22:05)

수정 2008.08.11 (22:07)

<앵커 멘트>

지난 주말 유도 60kg급 결승전에서 우리나라 최민호에게 지고도 , 훌륭한 매너를 선보인 오스트리아의 파이셔가 올림픽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시작 2분 14초 만에 최민호에게 한판 패를 당한 오스트리아의 파이셔.

금메달을 놓친 패자, 그러나 파이셔는 감격에 겨워 흐느끼는 최 민호에게 다가와 따뜻한 격려를 잊지 않습니다.

그리고, 패배를 인정하고 상대가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최민호의 손을 번쩍 들어주었습니다.

금메달만큼 빛나는 파이셔의 스포츠맨십은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습니다.

스페인 사이클 모레노, 베이징 올림픽 첫 도핑 적발

메달이 기대됐던 스페인의 여자 사이클 모레노가 베이징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도핑 검사에서 적발됐습니다.

모레노는 지난달 31일 검사를 받은 직후,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선수촌을 떠났습니다.

< 인터뷰> 지젤 데이비스(IOC대변인) : "도핑 결과가 명백해짐에 따라 마리아 이사벨 모레노 선수에 관한 위원회의 징계가 결정됐습니다."

중국 다이빙 궈징징, 금메달로 추문 일축

올림픽 개막 직전까지 온갖 염문설과 임신설에 휩싸였던 중국 다이빙의 여제 궈징징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소문을 일축했습니다.

실력 못지 않은 빼어난 미모로 중국의 스타로 자리매김한 궈징징은 이번 올림픽만 보고 달려왔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습니다.

올림픽에선 시원한 응원도 경기 못지않은 볼거립니다.

흥을 돋우는 응원에 힘입어 한국과 러시아의 여자농구는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한국이 아쉽게 패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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