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 총력전 “미국 이길 수 있다”

입력 2008.08.11 (22:05)

수정 2008.08.11 (22:26)

<앵커 멘트>

야구 대표팀이 모레 미국과의 1차전에 대비해 베이징 적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앞두고 총력전을 다짐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모그 가득한 하늘을 향해 이승엽이 힘차게 스윙합니다.

촉촉히 젖은 중국 구장의 잔디도 처음 밟아 봅니다.

8년 만의 메달 도전에 나선 야구대표팀이 베이징에서 첫 적응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베이징의 우커송 연습 구장은 태극 마크를 단 선수들의 땀으로 가득했습니다.

4번 타자로 나설 이승엽은 시드니 때의 미국전 설욕과 함께 메달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강한 승부욕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 : "미국을 이겨야 메달이 보입니다.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입니다."

김경문 감독도 미국을 잘 아는 봉중근을 필두로 불펜진에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인터뷰> 김경문 감독 : "총력전을 펼칠 것..."

15명의 트리플 에이 출신이 포진한 미국은 중심타선의 장타력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과의 1차전은 대표팀의 메달 획득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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