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무 1패로 벼랑 끝에 몰린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내일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경기에 임하는 올림픽팀... 상하이에서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험을 걸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대승을 거두고 행운까지 따라야 8강행의 실낱같은 희망을 살릴 수 있는 상황.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은 물론, 최종 수비수까지 공격 총동원령이 내려졌습니다.
<인터뷰> 김동진(올림픽 축구 대표팀 수비수)
대승을 위한 필승카드는 측면돌파입니다.
온두라스는 앞선 두 경기에서, 노랄레스 등 좌우 측면 수비수가 허점을 보이며 실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온두라스는 지난달 25일 인천과의 평가전에서, 측면을 파고드는 라돈치치에게 골을 허용했는데 올림픽팀은 이를 필승해법의 하나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백지훈과 이청용의 돌파, 그리고 김동진과 신광훈의 공격가담도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인터뷰> 박성화 감독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박성화 호.
초반부터 특단의 공격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하고 이탈리아가 카메룬을 잡아주는 행운까지 얻어 위기를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 지고 있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내일 저녁 5시 10분부터 제2텔레비전을 통해 8강 진출의 사활이 걸린 온두라스전을 중계방송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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