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달 들어서만 4번째인 미국산 쇠고기 리콜이 또다시 이뤄졌습니다.
이렇게 되자 미국의 대표적인 유기농 수퍼마켓 체인이 미국산 쇠고기 안정성 강화에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즈노 소재 렌나스 미트 마켓사가 약 350여 ㎏의 다진 쇠고기를 1급 리콜했습니다.
리콜이유는 또 다시 맹독성 식중독균인 o-157 감염 우려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수출 작업장을 갖고 있는 네브래스카 비프사가 같은 이유로 추가 리콜을 한 지 불과 사흘 만의 일입니다.
이 달 들어 세번째 o-157로 리콜이고, 불과 열 하루새, 4번 연속 리콜이 이뤄진 셈입니다.
미 농무부는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와 주정부 당국과 합동으로 조사에 나서 12개 주와 캐나다에서 31건의 O157 대장균 감염 제품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미국의 유기농 전문 슈퍼마켓 체인인 홀푸드사는 쇠고기 안전성 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쇠고기 유통 과정은 물론 병원성 대장균 검사를 정부의 요구사항 이상수준으로 강화한다는 겁니다.
특히 쇠고기 공급자 승인 과정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까지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이후 미국 유통업계에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도 큽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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