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종목 석권을 노리는 세계최강 한국 양궁의 뒤에는 희생을 아끼지 않는 두 감독이 있습니다.
문형철 여자팀 감독과 장영술 남자팀 감독이 주인공입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여자 양궁을 세계 정상으로 이끈 문형철 감독.
올해 초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입니다.
승부의 긴장감이 건강에 좋을 리 없지만, 벤치를 비울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문형철(양궁 여자팀 감독) : "선수들이 많이 신경써줘..."
병마와 싸우는 문 감독의 모습을 통해 선수들은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인터뷰> 주현정(양궁 대표)
남자 단체전 우승의 순간, 장영술 감독은 기쁨의 눈물을 떨궜습니다.
<인터뷰> 장영술 감독 : "선수가 잘해줘..."
지도자로서 네 번째 올림픽 출전 이지만, 유독 맘고생이 컸습니다.
여자 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록이 저조했던 남자팀.
장 감독의 숨은 노력은 남녀 동반 우승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인터뷰> 장영술 감독
반갑게 두 손을 맞잡은 문형철 감독과 장영술 감독.
한국양궁의 사상 첫 전종목 우승 신화도 점점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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