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우리나라 야구가 오늘 저녁 미국과 1차전을 치릅니다.
우리나라는 투수들을 총동원해, 미국을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의 영광을 재현할 야구대표팀의 대장정이 시작됩니다.
1차전 상대는 미국.
대표팀은 미국전 승리를 위해, 투수를 총동원할 계획입니다.
중국전에 던질 2명을 제외하고, 모든 투수진을 기용해, 미국 타선을 봉쇄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경문 : "투수들이 미국을 최소한으로 막고,공격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입니다."
공격에선 기동력을 최대한 활용해, 힘에 비해 세기가 떨어지는 미국 수비진을 흔든다는 전략입니다.
공격의 핵인 이승엽과 김동주, 이대호도 빠른 공이 강점인 미국 투수진에 대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모든 준비를 끝낸 대표팀은 미국전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진갑용 : "분석을 모두 마쳤습니다. 충분히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대표팀은 오늘 미국전을 시작으로 7경기를 치뤄 4위안에 들어야, 메달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