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 류현진 완봉쇼! 2연승

입력 2008.08.16 (08:42)

수정 2008.08.16 (10:11)

<앵커 멘트>

야구대표팀이 선발 투수 류현진의 완봉 역투 속에 캐나다를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2경기 연속 짜릿한 승리를 거둔 우리나라는 오늘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맞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이 한국 최고 투수의 진가를 발휘하며, 연승행진의 주역이 됐습니다.

류현진은 9이닝 동안 5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1대 0 한점 차의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9회 말 1사 1,3루의 역전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를 외야 플라이로 유도하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류현진은 모자에 쓴 금메달이란 글씨를 보여주며, 이번 올림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준결승에 올라서,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정근우는 3회 좌중간의 넘기는 결승 홈런을 터트려, 지난 미국전에 이어 또 한번 승리를 뒷받침했습니다.

<인터뷰> 정근우 :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계속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오늘 신세대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워 라이벌 일본과 대결합니다.

일본 선발로 유력한 좌완 와다에 대한 공략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일전의 특성상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 초반 선취득점 여부가 승부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