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택 경기·금융 부실 우려로 큰폭 하락

입력 2008.08.19 (06:56)

수정 2008.08.19 (07:22)

<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주택경기 하락과 금융부실 등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번주 들어서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큰 폭의 하락으로 새로운 주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지난주보다 180포인트, 1.5%가 떨어진 11,479.39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과 s&P 500지수도 각각 1.45%와 1.5%의 하락률을 보이며 동반 하락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 하락은 특히 주택과 금융부문에서 두드러졌습니다.

이 달 건설업체들의 경기 체감 지수가 16으로 지난 86년 지수산정 시작 이래 두달 연속 가장 낮게 나오면서 주택 대출 업체들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불거졌습니다.

프레디 맥과 패니메이 등 양대 모기지 업체에 대한 자금투입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고 결국 두 회사 주식은 한달여 만에 다시 20% 넘게 폭락했습니다.

여기에 리먼브러더스가 18억 달러의 분기 손실 전망까지 겹쳐 금융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부 텍사스 원유는 지난주 종가보다 배럴당 0.9달러 내린 112달러 87센트로 마감됐습니다.

황상무 "최근 수주일간 상승세를 거듭했던 미 달러화도 주택시장 동향과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늘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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