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FTA 적극 검토

입력 2008.08.25 (22:02)

<앵커 멘트>
한,중 두나라 정상은 또 교역 확대와 FTA 추진 검토 등 경제 분야 협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박현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중 교역액은 1,450억 달러.

양국은 오는 2010년까지 이를 2천억 달러로 높이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은 무역과 투자환경을 개선하는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이명박(대통령) : "당초 2012년 양국 간 교역액 2,000억 불 달성 목표를 2010년으로 2년 앞당겨 달성하도록 노력하고, 금융ㆍ이동통신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도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중국 원전 건설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양국은 에너지 절약과 첨단기술, 무역투자정보 등 5개 분야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상하이와 여수 세계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노력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 "(양국 엑스포를 계기로) 2010년을 중국 방문의 해, 2012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산.관.학 공동연구가 끝난 한중 FTA는 상호 이익의 원칙에 따라 추진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지만수(대외경제정책연구원중국팀장) : "제조업과 농.수산업 등에 대한 우려를 안할 수 없고, 특히 중국의 산업이 고도화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변수들을 신중히 고려해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국은 또 현재 연간 6백만 명 수준인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비자 발급을 간소화하고 청소년 교류 규모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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