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회담…‘안보·국방 협력’ 확대

입력 2008.08.25 (22:02)

<앵커 멘트>
다음은 한중 정상회담 소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두 나라 협력과 교류를 경제에서 안보,국방분야로 확대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먼저,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다시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이후 3번째 정상 회담입니다.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을 축하하는 덕담으로 시작된 회담의 주 의제는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는 방안이었습니다.

두 정상은 이를 위해 고위 지도자들의 방문 활성화와 1차 외교 전략 대화 연내 개최 고위급 국방당국의 방문과 연락체계 강화에 합의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경제 문화교류 중심의 양국 관계를 정치,안보분야로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합의됐던 한중 군사 핫라인이 연내 개통될 것이란 얘기도 나옵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비핵화 2단계 조치가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후진타오(중국 국가 주석) : "제 2단계 남은 행동을 전면적으로 균형있게 이행하고 6자회담 과정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후주석에게 탈북자가 강제북송되지 않도록 협조해줄것을 요청했습니다.

청와대는 올림픽 폐막후 후주석의 첫번째 외교 무대가 한국이라는 점에서 양국 관계 발전은 물론 중국의 반한 기류도 가라앉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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