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9만여 명 WP에 ‘독도 광고’

입력 2008.08.26 (22:02)

<앵커 멘트>

일본의 독도야욕을 비난하는 광고가 미국의 유력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에 실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광고비는 누리꾼 9만여명이 십시일반으로 모았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땅인 독도를 차지하려는 일본의 야욕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광고가 현지 시각으로 어제자 워싱턴포스트에 실렸습니다.

가수 김장훈 씨가 후원해 뉴욕타임즈에 독도 광고를 실은지 한달만입니다.

이번에는 한 네티즌이 인터넷상에 광고비를 모으자는 제안을 했고 불과 한달만에 9만 4천여 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1억 8천만원을 모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인터뷰> 서경덕(한국홍보 전문가) : "최단 기간 최다 인원, 최대 금액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하더라구요."

광고 아래 9만여 명이 참여했다는 문구를 보더니 워싱턴 포스트 쪽에서도 놀라더라구요.

워싱턴 포스트에 광고가 실리자 자극 받은 해외 각국의 교민들이 다시 지역 신문에 비슷한 광고를 잇달아 내며 애국 광고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경덕(한국홍보전문가) : "항상 일본에서 뭘 하고 나면 거기에 대해서 반응하는 모양세가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우리가 먼저 공세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방식으로..."

네티즌들은 앞으로 BBC나 CNN 같은 방송에도 독도 광고를 낼 수있도록 모금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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