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테러지원국 삭제 조건 총족 못했다”

입력 2008.08.26 (23:40)

수정 2008.08.27 (07:16)

북한의 불능화 조치 중단 발표와 관련해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테러지원국 삭제에 필요한 조건들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포기를 검증할 수 있는 국제적으로 수용 가능한 계획을 내놓아야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페리노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이 약속을 지킬 경우 미국 정부도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며 북한의 테러지원국 해제를 위해서는 확실한 검증계획이 우선 제출돼야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 역시 북한의 발표와 관련해 북한은 스스로 자신들이 여전히 이행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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