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에서는 YTN 해고사태와 KBS 편성권 문제등 정권의 방송장악 논란을 놓고 논쟁이 오갔습니다.
박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통위 국감은 오늘도 여야의 설전으로 시작됐습니다.
주제는 정권의 방송장악 음모 논란.
KBS, YTN 사장 선임 과정과 YTN 노조원 대량 중징계 등과 관련해서는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의원/문방위) : "편법적 낙하산 사장 임명으로 4,5공 이래 최악의 방송민주주의 말살 행위입니다."
<녹취> 안형환(한나라당 의원/문방위) : "최시중 위원장이 민주주의 말살하고 공안정국 이끌 힘이 있습니까?"
<녹취> 최시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그럴 생각도 없고, 현실적으로 제기될 수도 없습니다."
KBS에 대해서는 대통령 라디오연설 편성 등과 관련해 반론권과 편성권 침해 공방이 오갔습니다.
<녹취> 이종걸(민주당 의원/문방위) : "KBS연설 관련 사전에 청와대로부터 연락 받은 적 없다고 하셨죠? 거짓 증언이시죠?"
<녹취> 이병순 (KBS 사장) : "제가 연락 받은 바 없습니다."
<녹취>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 "방송사의 독립적인 편성권의 얘깁니다. 결국 이런 문제를 끊임없이 꺼냄으로써 언론을 장악하려는 건 결국 야당이 아닌가..."
<녹취> 김창수(선진당 의원) : "선진과 창조 모임에 대해서는 기회균등의 원칙을 적용하셨습니까?"
쇠고기 국정조사 때 증인채택에서 빠졌던 MBC PD수첩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녹취> 조능희 (전 피디수첩 CP) : "저는 심의 관련해서 증인으로 출석한 거지 피디수첩 내용갖고 국정감사 받는 것 아니다."
<녹취> 주호영(한나라당 의원) : "당신들 그렇게 오만해요? 당신들 성역에 있어요? 성역에..."
이 밖에 지난 8월 11일 최시중 방통위원장 주도로 있었던 여권 인사들의 모임 성격에 대해서도 언론사 관련 대책회의가 아니었는지 야당의 의혹제기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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