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피겨 여왕 김연아가 출전하는 올 시즌 첫 그랑프리 대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김연아는 대회가 열릴 미국에 도착해 한층 발전한 연기를 약속했습니다.
에버렛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토론토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김연아는 올 시즌 자신의 첫 그랑프리 대회를위해 미국 에버렛에 발을 디뎠습니다.
7개월여만의 갖는 실전 무대, 새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을 이미 떨친 듯 김연아는 밝고 자신감에 차 있었습니다.
부상 없이 체력훈련을 마친데다, 이동 거리가 적어 컨디션 조절도 문제 없습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 "미국에서 처음 그랑프리 출전 새로워... 올 시즌 첫 대회 잘 하겠다."
김연아는 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 에버렛 아레나에서 4회전 점프로 유명한 일본의 안도 미키, 그리고 세계 주니어 선수권 우승자인 레이첼 플랫 등과 대결합니다.
김연아는 한층 완숙해진 연기로 강렬한 인상의 새 프로그램을 표현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인터뷰> 김연아(피겨 국가 대표) : "강렬한 프로그램으로 관중들을 사로잡을 수 있게 하겠다."
성인 무대 세번째 시즌.
김연아가 이번에는 또 어떤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을지, 김연아의 프로그램은 내일 공식연습을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됩니다.
미국 에버렛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