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진화 계속’ 동부 더 강해졌다

입력 2008.10.23 (21:53)

수정 2008.10.23 (21:57)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동부가 삼성을 꺾고 시범경기를 2연승으로 마쳤습니다.

김주성이 주축이 된 동부는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며 올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입증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과감한 돌파에 이은 골밑 득점.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와 리바운드까지.

지난 시즌 'MVP 3관왕'에 빛나는 김주성은 역시 동부의 버팀목이었습니다.

오코사와의 협력 수비는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김주성은 3점포까지 터뜨리며 동부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김주성(동부) : "외국인 선수와 협력수비가 잘 되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표명일의 패스는 한결 날카로와졌고, 손규완의 3점포도 건재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동부는 더욱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며 시범경기를 2연승으로 마쳤습니다.

<인터뷰> 전창진(동부 감독) : "시즌 잘 준비해서..."

스피드가 향상되고, 코트를 넓게 쓰며 득점 패턴이 다양해졌다는 점도 동부의 2년 연속 우승 전망을 밝게 하는 부분입니다.

이상민이 결장한 삼성은 시범경기를 2연패로 마쳤습니다.

수술을 한 이규섭의 회복이 늦어졌지만, 신인 차재영이 가능성을 보인 것이 수확이었습니다.

창원에서는 LG가 오리온스를 110대 102로 꺾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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