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 축구대표팀의 재일동포 선수 정대세의 친형인 정이세가 실업팀인 노원 험멜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어 화제입니다.
정이세는 대표팀에서 동생과 함께 뛰는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인민 루니로 불리며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탄 정대세.
북한 대표로 활약중인 정대세의 형 정이세가 한국 무대를 노크하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동생과 같은 팀의 골키퍼로 뛰었지만 가업을 잇기 위해 선수의 길을 포기한 지 3년.
축구에 대한 열정을 꺾을 수 없어 부모님을 설득해 실업팀 험멜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이세(정대세 선수 형) : "인생은 한번뿐이니까 축구 다시 하고싶고 제 실력을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북한 대표팀과 J리그에서 활약중인 동생의 모습도 자극제가 됐습니다.
정이세는 한국에서 당당히 성공을 거둬 동생과 함께 북한대표팀에서 뛸 날을 꿈꾸며 이를 악물었습니다.
<인터뷰> 정이세(정대세 선수 형) : "저도 동생만큼 잘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어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출발은 동생보다 늦었지만 정대세처럼 성공 신화를 만들 수 있을지, 정이세의 도전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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