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고공 농구 탄성 ‘데뷔 합격점’

입력 2008.10.24 (22:01)

수정 2008.10.24 (22:48)

<앵커 멘트>

하승진을 앞세운 KCC의 고공농구가 올 시즌 프로농구 코트를 강타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농구 신인왕 1순위로 꼽히는 하승진은 화끈한 덩크슛까지 꽂아 넣으며 높이의 위력을 선보였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복귀와 함께 역대 최장신 선수가 된 KCC의 하승진.

2쿼터 중반 강력한 덩크슛을 꽂아넣으며 데뷔 무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골밑 슛과 외국인 선수를 압도하는 리바운드, 강력한 블록슛까지.

시즌을 위해 무려 30킬로그램을 감량한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하승진은 1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 시즌 고공 농구 돌풍을 일으킬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하승진(KCC)

서장훈은 하승진과 환상적인 골밑 플레이도 펼쳤습니다.

두 명의 장신 선수와 함께, 2미터 장신의 외국인 선수들이 합류한 KCC.

평균 신장 1미터94센티미터의 높이를 앞세우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허재(감독/KCC)

KCC는 91대 76으로 KTF를 제압해 시범경기를 1승1패로 마쳤습니다.

KT&G는 접전 끝에 SK를 물리쳤습니다.

프로농구는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는 31일 대망의 시즌 개막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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