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위기가 시작되는 결정적 순간, 어떻게 소통해야 할 지를 다룬 책과 김치 이야기까지 이번 주 새로나온 책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세계적 전문가 조셉 그레니의 책들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일이 잘못되어가는 바로 그 순간,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현재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미국발 금융위기도 이같은 결정적 순간의 대화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녹취> 조셉 그레니 (저자): "구성원 하나하나는 모두 똑똑한데 그 구성원들로 이뤄진 집단은 똑똑하지 않은 행동을 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했습니다."
우리 밥상과 떨어질 수 없는 천혜의 발효 음식 김치, 배추 씨를 심는 일에서 그 배추가 소금에 절여지고 또 여러 양념과 젓갈, 야채가 몸을 섞고 그것이 발효라는 마술을 거쳐 탄생하는 과정을 한 편의 소설처럼 풀어낸 김치 이야깁니다.
민주주의와 자유, 번영하는 자본주의 경제의 표상으로 모두가 선망해 온 미국은, 이제 세계의 두통거리가 되었다고 저자는 진단합니다.
일상속에서 지구를 생각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전하는 환경 보호 실천서입니다.
인구 천만 명의 초현대 도시 서울, 하지만 이곳에도 6백여년 이어져온 전설과 설화가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서울의 각 지역에서 전해지는 설화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동화처럼 풀어 쓴 서울 답사깁니다.
KBS 뉴스 조성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