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 K 리그 선두권 팀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과 성남의 경기에서 서울이 승리했습니다.
서울은 이상협의 그림 같은 발리슛 한방으로 시즌 첫 선두에 나섰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두를 빼앗으려는 서울과 지키려는 성남.
서울은 초반부터 기성용과 데얀, 김치우 등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성남을 몰아붙였습니다.
성남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일찌감치 승부가 갈릴뻔했습니다.
주도권을 잡고도 골문을 열지 못하던 서울은 후반 42분 결정적인 한방을 터트렸습니다.
교체투입된 이상협이 왼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성남의 선두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이제 3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서울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귀네슈 (서울 감독)
최하위 광주도 서울 못지않게 감격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컵 대회를 포함해 최근 5무 18패로 이기는 법을 잊은 듯했던 광주.
그동안의 부진을 이완이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날려버리며 제주를 꺾고 무려 24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습니다.
수원은 껄끄러운 상대인 포항과 0대 0으로 비겨 2위에 머물렀습니다.
치열한 6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남과 전남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경남은 김종훈의 결승골로 부산을 1대 0으로 꺾고 7위에 오르며 6위 인천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전남도 대구를 2대 1로 꺾고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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