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나라당의 홍준표 원내대표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제안하면서 4대 중점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야당의 반응과 함께 이경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기국회의 본격적인 예산결산 심사와 법안처리를 앞두고 이뤄진 교섭단체 대표 연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경제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노사정 사회대타협 체결을 제안했습니다.
또 자유선진당의 여야정 정책협의회 구성 제안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근로자는 파업자제와 생산성 향상, 기업은 고용안정...정부는 물가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한다는 대타협을 합시다."
감세와 규제혁파, 한미FTA 비준, 이른바 '떼법'근절은 4가지 중점과제로 내놨습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해 정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요구만 있고 대책은 없는 연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유정(민주당 대변인) :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근로자와 국민에게 책임 전가하려는 놀라운 발상입니다."
자유선진당은 일부 내용을 긍정평가하면서도 진솔한 사과없는 오만함이 느껴진다고 논평했습니다.
<녹취> 박선영(자유선진당 대변인) : "힘으로, 수로 밀어부치겠다는 의지의 다짐인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국회는 내일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연설을 들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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