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치러진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기초단체장 한 곳씩을 차지했습니다.
광역과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했습니다.
박에스더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이 울산 울주군수 선거에서 무소속후보와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녹취> 신장열 (울산 울주군수 당선자, 한나라당)
충남 연기군수 선거에서는 자유선진당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눌렀습니다.
<녹취> 유한식 (충남연기군수 당선자, 자유선진당)
광역,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무소속후보들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모두 영남지역에서 치러진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두 곳, 무소속 후보가 한 곳에서 각각 승리했습니다.
기초의원은 한나라당 2명 무소속 3명 자유선진당 2명, 민주당과 민노당이 각각 1명씩 당선됐습니다.
한나라당은 경제위기와 쌀 직불금 파동 등으로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거뒀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
민주당은 전남 여수 기초의원을 민노당에 내주고 단독 출마한 전북 임실의 기초 의원 한 자리만 따냈습니다.
충청권의 강세를 재확인한 자유선진당은 한껏 고무된 분위깁니다.
<녹취> 박상돈 (자유선진당 사무총장) : "전국 정당으로 웅비하고자 하는 자유선진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것입니다."
어제 재보궐 선거의 투표율은 33.8%로 지난 2006년 하반기 재보선 이후 2년만에 30%를 넘겼습니다.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