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이사장 “‘낙하산 인사’ 비판 맞다”

입력 2008.10.30 (07:09)

수정 2008.10.30 (07:21)

<앵커 멘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회 현안 질의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율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정형근 공단이사장은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 그런 비판도 있을 수 있다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현재 50%인 건강보험 보장률을 더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은 장기적으로 선진국 수준인 80%까지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의원) : "중대 질병은 재원 허락해 주는 범위내에서 보장성 강화해야 한다."

야당 의원들이 정형근 이사장에 대해 낙하산 인사 논란을 제기하자 정 이사장은 그런 비판이 있을 수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양승조(민주당 의원) : "이사장에 대해 낙하산인사라는 비판 있는거 알고 있죠? 개인적으로 억울하다고 생각..."

<녹취> 정형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저는 비판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임기가 끝날때는 낙하산이 아니라 정형근 우주선이다라고 말씀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녹취> 변웅전(보건복지가족위원장) : "국정원장과 건보공단 이사장 가운데 하나를 택하라면 무엇을 택하겠느냐..."

<녹취> 정형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어느 것을 하겠느냐고 물어보면 주저없이 건보공단 이사장직을 맡겠다고 말할 것..."

어제 건강보험공단에 대한 현안질의는 파행이나 정쟁 없이 정책 위주로 차분히 이뤄져 오히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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