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기성용, ‘제2의 박지성’ 꿈꾼다

입력 2008.10.31 (07:08)

<앵커 멘트>

요즘 한국축구가 가장 주목하는 선수, 바로 FC서울의 미드필더 기성용인데요.

K리그와 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한국 축구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침착함이 돋보였던 수원전 결승골.

넓은 시야를 이용한 정확한 패스에, 해결사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열아홉 살에 불과하지만 기성용은 벌써 K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가 됐습니다.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 서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성용(서울) : "아무래도 경험은 부족하지만 아직 젊기 때문에 패기를 가지고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기성용은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허정무호의 해결사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습니다.

<인터뷰> 홍명보 : "너무 어려서 걱정했던 것이 불과 얼마전인데 대표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면..."

기성용은 소속팀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끈 뒤 유럽 빅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제 2의 박지성을 꿈꾸고 있는 기성용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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