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K리그 ‘1만 번 째 골의 주인공은?’

입력 2008.10.31 (21:58)

수정 2008.10.31 (22:20)

<앵커 멘트>

프로축구 K 리그가 출범 25년 만에 통산 만번째 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대기록까지 13골이 남아 있어 이번 주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83년 유공 박윤기의 1호 골로 출발한 프로축구.

1999년 수원 샤샤의 5천 골을 지나 출범 25년 만에 만 번째 골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기록까지는 이제 13골, 축구팬들은 대구 이근호와 수원 에두 등이 주인공이 되길 바라는 가운데 이번 주말 영광을 차지하기 위한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K리그 초창기 때보다 팀이 늘어 골 행진이 빨라진데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골이 17% 증가해 기록 달성이 앞당겨지게 됐습니다.

대기록 달성과 함께 이번 주말 선두 다툼도 분수령을 맞습니다.

1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1위 서울은 12위 부산과의 대결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섭니다.

<인터뷰>기성용(서울)

승점 3점 차로 쫓고 있는 2위 성남과 3위 수원은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지만 상대팀이 만만치않은 전북과 전남이어서 부담감이 더 큰 상황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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