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 국제행사 유치 논의 활발

입력 2008.11.01 (08:56)

<앵커 멘트>

전 세계인의 환경축제인 제10차 람사르 총회는 환경 외교의 장이기도 합니다.

람사르 총회장 안팎에서는 국제기구와 총회를 우리나라에 유치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00여 개의 정부기관과 시민단체가 활동하는 세계적인 환경단체 IUCN.

총회가 열릴 때마다 8천여 명의 참석자가 모이기 때문에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대단합니다.



제10회 람사르 총회에서는 이 IUCN의 총회를 유치하기 위한 물밑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IUCN 측과 만나, 2012년 총회 유치 건을 제안하고 긍정적인 대답을 이끌어냈습니다.

전 세계에서 두 번째가 될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의 한국 유치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인터뷰> 닉 데이비슨(람사르 부사무총장) : "람사르 사무국과 동아시아 지역의 여러 나라는 람사르 지역센터를 유치하려고 하는 한국의 노력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생물 다양성 협약에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자문기구를 인천에 세우는 방안과 유엔의 기후변화 적응 네트워크 지역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정권(환경부 지구환경과장) : "국제기구의 활동뿐만 아니라 국제기구가 주최하는 여러 가지 국제행사가 열린다는 점에서 국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 환경축제인 람사르 총회는 다양한 국제기구를 유치하기 위한 외교 무대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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