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바마 후보가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지역까지 잠식해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매케인 후보의 고향 애리조나주마저 박빙 지역으로 돌아서는 등 매케인의 역전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제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갈길이 바쁜 공화당 매케인 후보는 휴일에도 뉴햄프셔에서 플로리다까지 남북을 종단하는 강행군 유세에 나섰습니다.
<녹취> 매케인 후보
숨고르기에 나선 민주당 오바마 후보는 박빙 지역인 오하이오주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경제 이슈를 중점 부각시켰습니다.
<녹취> 오바마 후보
경제 침체 속에 정권 교체 바람을 탄 오바마 후보는 격전지를 넘어 공화당 아성까지 맹렬히 파고 들고 있습니다.
오바마의 검은 돌풍에 심지어 매케인 후보의 고향인 애리조나주마저 박빙 지역으로 변해 승부를 알 수 없게 됐습니다.
반면 오바마 후보의 고향 일리노이주는 변함없는 지지로 주변 주까지 지지세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매케인 후보가 경합지역을 다 이겨도 민주당 텃밭을 일부 뺏지 못하면 승산이 없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시간 내일 오후 시작될 미 대선 투표의 결과는 모레 낮에는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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