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나는 펜이고 펜이 곧 나다’ 外

입력 2008.11.03 (06:48)

수정 2008.11.03 (07:30)

<앵커 멘트>

우리 나라 대표 만화가들의 성장기를 담은 이야기책과 한강을 노래한 시집까지 이번 주 새로나온 책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절망과 고통을 견뎌내고 우리나라 대표 만화가로 우뚝 선 18명의 성장이야깁니다.

만화가라는 직업을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았던 시대에 펜과 종이만 가지고 용기 있는 선택을 한 그들에게는 고난과 시련은 오히려 가장 큰 재산이었습니다.

"시장은 전쟁을 배태하는 자궁이다."

도발적인 결론으로 끝을 맺는 책은 인간이 존재하고 인간이 만든 시장이 살아있는 한 전쟁은 멈추지 않는다고 경고합니다.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해 이미 또 하나의 가족인 된 텔레비전, 저자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만들고, 또한 여전히 만들어가고 있는 텔레비전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 버락 오바마의 당선 여부는 초미의 관심삽니다.

미국 대선 현장을 취재한 국내 방송 기자의 눈으로 흑인이라는 지독한 태생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의 역전을 가능하게 했던 오바마의 삶을 들여다봤습니다.

지난 수처년간 우리 민족의 삶을 관통해 온 한강 이야기가 민족 대서사시로 묶여 나왔습니다.

한강의 발원지인 태백에서부터 하구인 강화까지 모든 구간을 저자가 직접 발로 답사하고 거닐면서 풀어낸 시정이 감성 깊은 사진들과 함께 펼쳐집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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