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LA 의 산불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시 다발로 번지는 산불을 피해, 우리 교민 등 수만명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이제는 LA 도심까지 삼켜버릴 기세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불길이 번지고 있는 다이아먼드 바는 LA 도심에서 불과 30여분 거리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대표적인 주거도십니다.
절반 가까이가 아시아계 주민들이고 한국인들도 많습니다.
<인터뷰>말리 헤이시(소방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산불로 재와 연기가 하늘을 메우고 있고 일부 공립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브레아지역 고속도로 4-5개 노선도 봉쇄됐습니다.
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오렌지 카운티 등에서 모두 5만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주택 천여 채가 불에 탔고 80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산림이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인터뷰>카일 버터윅(이재민)
그러나 그동안 불던 강한 바람이 일단 잦아들면서 산불진압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존 트립(LA 소방서장)
이런 가운데 소방당국은 처음 시작된 산불 가운데 하나가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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