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조직력의 힘 ‘초반 돌풍 골인’

입력 2008.11.17 (21:51)

수정 2008.11.17 (21:55)

<앵커 멘트>

프로농구에서 모비스의 선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비스의 힘은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입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덩크슛 외엔 주목받지 못했던 김효범.

올 시즌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프로무대에서 줄곧 벤치만 지켰던 김현중.

LG에서 이적한 뒤, 감각적인 패스를 앞세워 주전 가드 자리를 꿰찼습니다.

당당히 국내득점 1위에 오른 김효범과 도움 3위 김현중.

농구인생의 꽃을 피우고 있는 이들에게서 모비스의 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효범(모비스) : "어떻게 하면 팀이 이길까 생각하니까 개인적으로 플레이가 잘 풀린다"

<김현중>김현중(모비스) : "형제, 가족처럼 똘똘 뭉쳐 경기를 즐겨 저력이 드러나고 있다"

특출난 선수 없이도 조직력으로 뭉쳐 지난주 3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로 올라선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수비를 중시하는 이른바 '짠물농구'로 상승세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유재학(모비스 감독) : "신장 작지만 변칙수비 등을 연구해 가운데 수비를 강화하겠다"

우승팀에서 9위로 추락하며 2년만에 천당과 지옥을 오간 모비스가 이번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로 부활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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