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구단들, 유망주 ‘옥석 고르기’

입력 2008.11.17 (21:51)

수정 2008.11.17 (21:59)

<앵커 멘트>

프로축구 구단들이 벌써부터 내년 시즌 준비에 한창입니다.

오늘 열린 대학축구 결승에서는 구단들의 유망 신인 찾기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관중석 곳곳에 프로축구 구단 관계자들이 눈에 띕니다.

내년 K리그 신인 선수 선발까지 남은 기간은 사흘.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인터뷰>김순기(수원 스카우터) : "중요한 선수 보러 왔다. 올해 취약점이 사이드 어택, 가운데 수비 부분이었는데 그런 점을 고려해..."

구단의 눈을 의식한 듯 두 팀 선수들은 치열하게 맞섰습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져, 홍익대는 중앙대를 3대 2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홍익대의 유병수는 혼자서 두 골을 넣는 맹활약으로 자신의 존재를 확실히 알렸습니다.

<인터뷰>유병수(홍익대학교) :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충분히 보여줬다."

팀의 취약점을 보강하기 위해선 숨은 보석을 찾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K리그 구단들의 내년 시즌 준비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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