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프로배구 남자부 감독들과 선수들이 챔피언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특히 외국인선수들은 마치 경쟁하듯이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면서 일찌감치 대결을 펼쳤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미터15센티미터 카이 등 4명 평균 신장이 무려 2미터7센티미터.
그 어느 시즌보다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외국인선수들이
배구가 아닌 한국어 실력 대결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듭니다.
<인터뷰> 칼 라(선수) : "안녕하세요. 나는 칼라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인터뷰> 안젤코(선수) : "아파요...빨리 빨리..."
하지만, 감독에게 진지한 질문이 이어지자 신경전이 펼쳐집니다.
<인터뷰> 박기원(감독)
<인터뷰> 김호철(감독)
한국전력 켑코45 공정배 감독은 자신의 팀을 우승 후보에서 뺀, 냉혹한 현실을 알면서도 두고보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공정배(감독)
신인과 외국인선수 보강, 대형 트레이드 등을 통해 프로 팀들의 전력이 한층 평준화된만큼, 이번 시즌, 더 흥미로운 경쟁구도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