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10연승 “아직 배고프다”

입력 2008.11.19 (21:53)

수정 2008.11.19 (22:07)

<앵커 멘트>

여자프로농구에서 선두 신한은행이 연장 승부 끝에 금호생명을 꺾고, 10연승을 달렸습니다.

신한은행의 목표는 역대 최다 기록인 15연승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한은행의 연승 도전 길목에는 이번 시즌 유일하게 패배를 안겼던 금호생명이 버티고 있습니다.

전반까지 쉽게 경기를 풀어간 신한은행은 후반 위기를 맞았습니다.

정선민과 전주원이 잇따라 4반칙으로 퇴장 위기에 몰리자 금호생명은 신정자를 앞세워 맹추격을 시작했습니다.

결국, 4쿼터 두 팀은 숨막히는 시소게임을 이어갔고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번 시즌 첫 연장 승부 끝에 신한은행은 종료 5초 전 정선민의 골밑슛을 잘 지켜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12승 1패, 신한은행은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힘겹게 10연승 고지를 넘어선 신한은행의 다음 목표는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최다 연승 기록입니다.

신한은행의 팀 최다인 11연승을 넘어 지난 2003년 삼성생명 세웠던 15연승에 도전합니다.

<인터뷰>임달식(감독) : "욕심은 나지만, 한 경기 한경기가 중요하다"

오는 24일 2위 삼성생명과의 대결이 한 차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멈출 줄 선주질주를 계속하고 있는 신한은행이 최다 연승 기록까지 갈아 치울 지, 여자프로농구의 최대 관심삽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