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사우디 악연 탈출 ‘내가 해결사’

입력 2008.11.20 (00:46)

수정 2008.11.20 (00:48)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스포츠스포츠입니다. 드디어 결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잠시 뒤 새벽 1시 25분부터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월드컵 최종 예선 3차전을 치르는데요.

19년의 사우디 징크스를 깨기 위해 대표팀의 핵인 박지성 선수는 주장으로서, 그리고 골잡이로서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년 사우디 징크스 탈출의 열쇠는 공격의 핵 박지성입니다.

박지성은 왼쪽 공격수로 나서 사우디 수비를 흔드는 역할을 맡습니다.

빠른 돌파와 정교한 크로스로 투 톱인 정성훈과 이근호에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특히 사우디의 측면 수비가 약해 박지성의 역할에 더 무게가 실립니다.

박지성은 또 중앙을 넘나들며 공격을 조율하고, 직접 A매치 통산 10호 골도 노립니다.

<인터뷰> 박지성(축구 대표팀 공격수)

최근 3골을 터트린 사우디의 특급 골잡이 하자지와는 치열한 자존심 대결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사우디는 최종예선 B조에서 나란히 1승 1무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 선두 수성과 징크스 탈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것이고 깨기 위게 노력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입니다”

대표팀이 사막의 거센 모래 바람을 뚫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을지,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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