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연계설’ 제기…전세계 테러 공포

입력 2008.11.27 (21:47)

<앵커 멘트>

이번 테러 배후가 누군지 노림수는 무엇인지 테러범들의 신원과 동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과 영국인을 겨냥한 테러로 분석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알 카에다 연계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러 발생 직후 '데칸 무자헤딘'이라는 단체가 자신들의 행위임을 주장하며 구속된 이슬람 조직원들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신흥 이슬람 무장단체인 '데칸 무자헤딘'이 국제사회에 존재를 알리기 위해 테러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테러범들이 미국인과 영국인들을 선별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녹취> 라케쉬 페이텔(영국인)

하지만 서방정보기관들은 이 점때문에 이번 테러와 알 카에다의 연계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제폭탄을 이용한 과거의 테러 방식과 달리 테러범들이 직접 총기를 난사하거나 인질을 잡고 경찰과 대치하는 경우는 알 카에다의 테러방식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이번 테러가 미국의 정권교체기를 틈탄 대 서방 테러로 분석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뉴욕지하철을 대상으로 한 테러 첩보가 입수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지하철과 철도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등 전 세계가 테러 공포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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