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빈 토플러 “경제 위기 극복 새 해법 찾아야”

입력 2008.11.29 (08:33)

수정 2008.11.29 (08:42)

<앵커 멘트>

세계적 미래학자인 앨빈 토플러 박사가 우리나라를 찾아 경제위기의 해법을 조언했습니다.

어떤 조언들을 했는지 정창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부의 미래' 등의 여러 저서들을 통해, 지식사회의 방향을 제시해 온 앨빈 토플러 박사.

박사는 먼저 과거 경험에 의존해 현재 위기를 해석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녹취>앨빈 토플러(미래학자): "1920년대 경제대공황과 현재 위기의 닮은 점을 자꾸 얘기합니다. 저는 이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적 산업으로 해법을 찾지 말고 지식산업에 눈을 돌려보라고 조언했습니다.

<녹취>앨빈 토플러: "구글을 예를 들면 엄청 큰 회사지요. 하지만 그들이 파는 것은 뭡니까? 아이디어와 지식이지 물질적인 것이 아닙니다."

정부의 변화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북정책의 변화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녹취>앨빈 토플러: "미국 새 정부는 북한에 보다 부드러운 정책 취할 것이다. 북한 지도자도 사실 미국과 대화를 나눌 의향이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연에 앞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동참을 호소하는 박희태 대표와 현 정부 대책을 비판한 정세균 대표가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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