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거포 본능 폭발’ 17연승 주도

입력 2008.12.04 (20:41)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목요일 밤, 스포츠인스포츠입니다.
오늘은 여자 프로배구 소식으로 시작해볼까 하는데요.
여자 프로배구 사상 첫 2천 득점을 기록한 김연경 선수가 이끄는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전 17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아직도 키가 자라고 있다는 최고 거포 김연경과 신인 센터 김지애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정충희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신인들을 대거 기용해 현대건설에 첫 세트를 내준 흥국생명.

2세트부터 주전들이 모두 나오자 분위기는 곧 변했습니다.

김연경과 황연주, 그리고 외국인선수 카리나의 공격 삼각편대는,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이 강타를 터트려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카리나가 22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김연경은 14득점, 황연주는 12득점했습니다.

새내기 센터 김지애도 높이를 이용한 블로킹 등으로 여섯점을 따내며 힘을 보탰습니다.

3대 1로 이긴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현대건설전 17연승을 달렸고 3승 1패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황현주(흥국생명 감독)

한편 192cm로 최장신인 김연경은 아직도 키가 자라고 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습니다.

배구 선수로서는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어서 유리한 대목이지만, 올해 21살인 김연경 본인은 더 크는 게 좋지만은 않은 듯 합니다.

<인터뷰> 김연경(흥국생명)

현대건설은 외국인선수 아우리가 19득점했지만 한유미 등의 부진으로 역전패했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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