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럽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일제히 기준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런던에서 김태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금리를 내렸습니다.
ECB,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0월과 11월, 잇따라 0.5% 포인트씩 내린데 이은 또한번의 공격적 조치로 사상 최대의 인하 폭입니다.
유로존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0.5%로 예상되는 상황, 경기부양을 위한 고육책입니다.
영국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3%에서 2%로 1% 포인트 내렸습니다.
반세기여만의 최저칩니다.
영국 역시 유로존과 같이 이미 기술적 침체 단계로, 내년엔 더욱 심각한 침체가 예고돼 있습니다.
스웨덴 중앙은행도 금리를 무려 1.75% 포인트 내려 2%로 조정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증시 0.15%, 프랑스 증시는 0.17%, 그리고 독일 증시는 0.07% 각각 떨어졌습니다.
기업실적 악화 우려가 금리인하 효과를 상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