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영웅’ 문대성, IOC위원 첫 발

입력 2008.12.17 (20:59)

수정 2008.12.17 (22:17)

<앵커 멘트>

2004 아테네올림픽의 '태권도 영웅' 문대성 선수위원!

한국은 물론 아시아 경기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IOC 선수위원이 된 문대성 위원은 오늘 첫 IOC 활동 기자 회견을 하면서,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단 포부를 밝혔는데요, 그 현장, 스포츠인스포츠도 함께 했습니다.

지금 바로 가 보시죠!

<리포트>

2004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시아 경기인 출신 최초 IOC 선수위원!

'태권도 영웅' 문대성 선수위원이 한국 스포츠를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IOC 위원으로 첫 번째 공식회의에 참석한 문 위원은 오늘 오후, 첫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는데요, IOC 메달을 들어 보이는 그의 얼굴에는 상기된 표정이 역력합니다.

지난 8일부터 3일간 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된 선수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문 위원은 회의 참석으로 비로소 IOC 위원이 됐다는 사실을 실감했다는데요~

태권도 선수 출신의 선수 위원인 만큼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문대성(IOC 선수위원):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을 만나 태권도가 올림픽 운동 확산에 가장 부합되는 스포츠라는 점을 강조했다."

IOC 위원으로 일하는 8년 동안 대한민국의 스포츠를 알리기 위해 총력을 쏟겠다는 문 위원은 태권도복을 입었을 때만큼이나 늠름하고 멋진 모습이었는데요, 어제, 체육협력 대외 직명 대사로 지명되기도 한 그가
앞으로 세계를 향해 펼쳐나갈 스포츠 외교활동과 역할에 큰 기대가 모아 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대성 (IOC 선수위원): "올림픽 선거과정에서 보여줬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면 마음을 살 수 있을 것이다."

태권도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남다른 문대성 선수위원은 IOC 선수위원이 될 수 있었던 힘이 태권도에 있었다고 말하는데요, 세계 속의 태권도를 위해 매진할 그의 감동적인 노력이 한층 더 도약해야 할 태권도에 희망의 온기를 불어 넣어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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