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올해의 인물에 오바마 선정

입력 2008.12.18 (21:52)

<앵커 멘트>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과단성 있는 리더십을 평가해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를 올해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오바마는 2010년부터 미국 경제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워싱턴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불가능해 뵈던 일의 성취.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를 올해의 인물로 뽑은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첫번째 이유입니다.

엘리어트 타임지 편집장 솔직히 오바마를 안뽑을 이유까지 생각했지만, 하나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국가적 경제위기에서 당선자로서 최근 6주간 보여준 '차분하면서도 과단성 있는' 지도력이 결정적 이유였습니다.

엘리엇 시카고 인수위를 차리면서 보여준 차분하고 신념있는 정권인수 조처들은 근래 우리가 보지 못했던 것들입니다.

선정 인터뷰에서 오바마 당선자는 내후년인 2010년부터는 미국 경제가 상승 곡선을 타는 걸 볼 것이라며 예고하듯 전망했습니다.

이른바, 잃어버린 10년의 일본의 실패 사례와 2년만에 경제위기를 타개한 스웨덴 사례를 비교해하며, 올바른 정책 결정을 그 전제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내년 한 해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공교롭게 IMF도 같은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내년은 2차대전 후 처음으로 1년 내내 불황에 시달릴 것이라며, 새벽이 오기 전 밤이 더욱 깊음을 일깨웠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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