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이발소 화재, 2명 사망

입력 2008.12.19 (07:33)

수정 2008.12.19 (07:38)

<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의 한 지하이발소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습니다.

경상북도 봉화에서는 빙판길 교통사고가 나 2명이 숨졌습니다.

이밖에 밤사이 사건사고를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지하에서 매캐한 연기가 쉼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저녁 서울 역촌동의 한 지하이발소에서 불이 나 업주 44살 정 모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같은 건물에 있던 학원 수강생 등 수십 명이 연기에 놀라 긴급하게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유기욱(최초 신고자) : “그 상태에서 연기가 2층 3층으로 계속 올라가는 상태에서 학원 수강생이나 식당 사람들 다 대피하고...”

어젯밤 9시쯤엔 서울 사당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집주인 48살 김 모씨 등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술을 마시고 90살 노모와 말다툼을 벌이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6시쯤엔 경기도 성남시 성남동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났습니다.

50여 명의 종업원들은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짜리 건물은 모두 불에 탔습니다.

경찰은 조명 기구 용접 작업 중에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게 구겨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북 봉화군 소천면 31번 국도에서 승용차 두대가 충돌해 50살 임모씨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두 차량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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