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강원도와 남부 내륙지역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오늘 하루종일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나요?
<리포트>
네, 중부지방뿐만 아니라 남부 내륙지역도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현재 강원도 춘천의 기온이 영하 11.1도까지 내려갔고, 충북 충주가 영하 10.2도, 서울도 영하 7.8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람도 비교적 강하게 불고 있어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어제 강원 영서와 전북 내륙, 경북 내륙지역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는 계속 발효중입니다.
지금도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계속 내려오고 있어 낮에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0도 등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계속 0도 안팎에 머물겠고, 남부지방도 체감온도는 영하권을 맴돌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번 추위는 오래 지속되진 않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4도 등 전국에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겠지만, 낮부터는 중부지방의 기온도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추위가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일요일에도 호남과 충청지방엔 비나 눈 소식이 있지만, 새해 첫날은 전국에 구름만 다소 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2009년 첫 해돋이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신방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