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국 언론노조가 오늘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MBC 등 일부 방송은 진행자가 교체되는 등 방송 차질이 불가피해보입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미디어관련 법안 상정 저지를 위해 오늘 아침 6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MBC의 경우 필수 인력은 파업에서 제외돼 방송 중단 사태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뉴스 진행자가 비조합원으로 교체됐고 상당수 프로그램이 재방송으로 편성되는 등 차질이 불가피 해 보입니다.
SBS 노조는 방송에 출연하는 조합원들은 모두 검은 옷을 입고 진행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지역 방송 노조원들은 오늘 오후 현업을 접고 서울로 올라와 파업에 동참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성제(MBC 노조위원장): " 단지 하루 이틀에 허망하게 끝내지 않고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입니다."
언론노조는 오늘 오후 2시 여의도에서 집회를 열고 대기업과 신문의 방송참여를 허용하는 '방송법'과 '신문법 개정안' 등 정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미디어 관련 법안, 이른바 '7대 언론 악법'의 상정 저지를 강력히 촉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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