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불 잇따라…1명 사망

입력 2008.12.27 (08:00)

<앵커 멘트>

진주의 한 국악 강습소에서 불이 나 중학생 한 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최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가건물 지하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불이 난 건 어제 저녁 6시 반쯤, 이 불로 강습소 안에 있던 중학생 15살 이 모 군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군이 친구 2명과 불장난을 하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 성수동에서는 어제 저녁 6시쯤 한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불이 나 2층 건물을 모두 태우고 6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도장 작업을 하다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의 한 비닐포장지 제조공장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공장 안 4백30제곱미터와 기계를 태워 1억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인천시 신곡동에서는 어제 저녁 6시 반쯤 상수도관이 파열돼 새어나온 물이 얼면서 한 때 도로 일부가 통제됐습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긴급 제빙 작업을 벌여 3시간 만에 차량 운행은 정상화됐지만 퇴근길 차량들이 몰리면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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