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올스타전에 8천여 명 구름 관중

입력 2009.01.03 (17:17)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 8천여 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3일 오후 올스타전이 열린 부천실내체육관의 1~3층 관중석 5천500여 석은 일찌감치 관중으로 가득 찼고 계단과 통로도 북새통을 이뤘다.
경기 시작 전에는 관중석보다 2천여 명이나 더 많은 8천여 명이 입장한 것으로 WKBL은 추정했다.
입장객 8천여 명은 2002년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처음 시작한 이후 역대 최다 올스타전 관중이다.
이처럼 대규모 관중이 몰린 이유는 올스타전이 주말 연휴에 열린 데다 WKBL 홈페이지에서 초대권을 출력해 오면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WKBL이 관중을 위해 다양한 경품을 내 놓고 인기 가수를 초청한 것도 관중몰이에 한몫했다.
WKBL은 선착순으로 입장객에게 구단 사인볼과 자전거, 포장용기, 음료수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하프타임에는 인기 가수 손담비를 초청해 공연한다.
도영수 WKBL 홍보팀장은 "관중이 많이 올 수 있도록 부천시에서 도움을 줬고 생활용품을 경품으로 내 놓으면서 지역 주민들이 큰 관심을 보인 것 같다"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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